Hot
실물을 받아본 첫 느낌은
생각보다 훨씬 귀엽다는 것이었다.
아이 그림 특유의 어설픔과 자유로움이 그대로 살아 있었다.
반듯하지 않은 선,
단순한 표정,
엉성한 비율까지도.
오히려 그 점이 이 캐릭터만의 매력이 되었다.
머그컵 자체도 마음에 들었다.
잔잔하게 들어간 점박이 질감 덕분에
너무 번쩍거리지 않고 따뜻한 느낌이 난다.
아침에 커피를 마실 때도,
차를 마실 때도,
자꾸 시선이 머무른다.
무엇보다 좋은 건
이 컵이 단순한 굿즈가 아니라는 점이다.
누군가에게는 작은 캐릭터 머그컵이겠지만,
내게는 아이가 가장 작았던 시절의 시간을 담고 있는 컵이다.
아마 앞으로도 오래 사용할 것 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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